신민재-안현민-송성문 타순 조합 대성공…MLB리거+김도영 합류할 내년 더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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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안현민-송성문 타순 조합 대성공…MLB리거+김도영 합류할 내년 더욱 기대

스포츠동아 2025-11-16 11:09: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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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내년 WBC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신민재, 안현민, 송성문(왼쪽부터)의 조합과 함께 MLB리거와 김도영 등이 더해지면, 타선은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도쿄|박정현 기자

대표팀은 내년 WBC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신민재, 안현민, 송성문(왼쪽부터)의 조합과 함께 MLB리거와 김도영 등이 더해지면, 타선은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도쿄|박정현 기자


최적의 타순을 구성할 재료가 모두 모였다.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한국야구대표팀이다.

류지현 감독(54)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 평가전 첫 번째 경기에서 4-11로 패했다. 타선은 4회초 안현민(22·KT 위즈)과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의 두 타자 연속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며 무너졌다.

쓰라린 패배지만, 분명 소득은 존재한다. 대표팀의 새로운 타순 조합이 국제경기에서 결과를 만들고 있다.

류 감독은 ‘K-베이스볼 시리즈’ 2번째 경기 이달 9일 체코전부터 신민재-안현민-송성문으로 1~3번 타순을 구성했다. 발 빠르고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신민재를 리드오프로 기용했고, 콘택트 능력과 함께 일발 장타를 지닌 안현민과 송성문을 뒤에 배치해 타선의 무게감을 더했다.

구상은 성공적이었다. 신민재는 정교한 콘택트 능력을 앞세워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안타를 때렸다. 안현민과 송성문은 홈런포를 터트리며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안현민은 타구속도 177.8㎞로 홈런포로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보기 드문 강력한 타구를 쏘아 올렸다.

류 감독은 경기 종료 이후 “안현민은 타석에서 본인 스윙을 한다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송성문은 KBO서도 정확한 타격을 한다. 좋은 홈런을 쳤다”고 칭찬했다.

류 감독과 대표팀은 내년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맞춰 최적의 선수단 구성과 타선 조합을 꾸리려 한다.

이번 평가전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30·프리에이전트(FA)),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26·LA 다저스)과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도영(22·KIA 타이거즈)까지 합류해 완전체를 꾸린다면, 국제경기서도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감독(50)은 “(한국은 현재 타선에) 김도영까지 합류한다면, 한국 타선은 정말 강할 것이다”고 경계했다.

WBC를 앞두고 맞춰가야 할 부분도 있다. 상위타선의 흐름이 타선 전체로 이어지지 않는 부분이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 4~9번 타순서 안타 하나에 그쳤다. 

류 감독은 “하위타선까지 이어지는 부분이 연결 잘 됐다면 좋았을 거 같다”고 나아갈 부분을 설명했다.

도쿄|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도쿄|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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