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의 한 호텔에서 투숙객들이 뷔페를 이용했다가 잇따라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7분께 속초시 대포동의 한 4성급 호텔에서 투숙객인 40대 A씨와 B씨가 복통, 구토 등에 시달리다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이후 한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60대 투숙객과 40대 투숙객도 같은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3시간여가 지나 이날 오전 1시께 다른 투숙객도 설사, 구토, 복통 증세를 호소해 호텔 측에서 소방 당국에 신고으나, 병원 이송은 하지 않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전날 이 호텔 뷔페에서 식사를 했다는 것이다.
다만 보건소에는 아직 신고가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같은 음식을 먹은 후 2명 이상 설사 및 구토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보건 당국은 신고가 들어오면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