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재료, 전통시장서 구입시 마트보다 최대 6만6천원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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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재료, 전통시장서 구입시 마트보다 최대 6만6천원 저렴

경기일보 2025-11-16 10:02: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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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김장재료는 전통시장에서 살 경우 최대 6만6천원까지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 조사 기관 한국물가정보는 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살 경우 33만8천원, 대형마트는 40만4천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전반적으로 김장재료 가격은 전년 대비 전통시장, 대형마트에서 소폭 상승했다. 공급 불안정으로 배추 가격이 올랐지만 무·소금 등의 가격이 하락해 전체적인 비용이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된 셈이다.

 

구체적으로 전통시장의 경우 지난해 김장비용은 33만1천500원이었는데 올해 33만8천400원으로 2.11% 올랐고, 대형마트에서는 지난해 39만9천430원에서 올해 40만4천280원으로 1.21% 올랐다.

 

2025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김장비용 물가정보. 한국물가정보 제공
2025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김장비용 물가정보. 한국물가정보 제공

 

배추를 전통 시장에서 살 경우 20포기에 12만원이다. 이는 지난해(10만원)에 비해 20% 오른 가격이다.

 

대형마트에서 사면 13만7천원으로 전통시장보다 1만7천원가량 비싸다. 또한 지난해(11만5천800원)보다 13.31% 오른 수준이다.

 

쪽파와 생강, 총각무 가격도 올랐다.

 

쪽파의 경우 전통시장에서 2단에 2만4천원으로 전년(2만원)보다 20% 상승, 대형마트에서 3만7천920원으로 전년(3만2천800원)보다 15.61% 상승했다.

 

생강은 올해 전통시장에서 8천원(전년비 14.29% 상승), 대형마트에서 9천580원(전년비 20.35% 상승)이고, 총각무는 전통시장에서 1만5천원(전년비 11.11% 상승), 대형마트에서는 1만7천670원(전년비 17.8% 상승)이다.

 

반면 소금과 무 가격은 전년보다 훨씬 싸다.

 

소금은 지난해 전통시장에서 5㎏에 1만원이었는데 올해 6천원으로 40% 감소했다. 대형마트에서도 지난해 1만8천500원에서 올해 1만3천300원으로 가격이 28.11% 싸졌다.

 

무는 전통시장에서 2만원, 대형마트에서 2만7천90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33%, 24.39% 하락했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최근 상품성이 좋은 김장용 배추의 출하가 다소 늦어지면서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물량이 확보되기 시작하면 김장비용은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일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배추 36.5천 톤, 무 11천 톤 등 공급, 농수산물 할인지원 예산 500억 공급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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