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6일 오전 3시 51분께 부산 사상구 모라동 한 아파트 13층 집 침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숨졌고, 이웃 주민 20여명이 대피했다.
숨진 남성은 하반신 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6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2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웃이 화재경보기 소리를 듣고 신고했으며 숨진 남성은 의식 없는 상태에서 발견됐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해 화재 감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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