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의 집회가 열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진보단체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과 자주통일평화연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의정부터 앞에서 '미국의 경제-안보 수탈저지! 주권과 생존권을 지키는 시민행진'을 열었다.
이들은 '국방비 증액 반대한다' '미패권 위해 혈세 퍼주는 수탈동맹 거부한다'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경제안보 수탈하는 트럼프를 규탄한다" "경제안보 거덜 내는 한미합의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후 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 사거리~종각역~광교 사거리~청계광장 교차로를 거쳐 주한미국대사관 앞으로 행진했다. 집회에는 집회 측 추산 100여 명이 참여했다.
진보단체 촛불행동도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역 2번 출구 인근에서 '165차 전국집중촛불대행진'을 개최했다.
약 900명이 모인 이들은 '조희대를 탄핵하라' '특별재판부 설치하라'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대선개입 내란공범 조희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
집회에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참석했다.
한편 보수단체 자유통일당도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주사파척결 국민대회'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반국가정권 심판한다' '연방제 결사반대' '일어나라 자유대한민국'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이들은 "이재명 재판을 속개하라" "정성호·노만석을 구속하라" 구호를 외쳤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후 세종대로 사거리~종각역~을지로 1가~대한문을 거쳐 다시 동화면세점 앞으로 되돌아왔다.
해당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70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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