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최강'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500 일본 마스터스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시즌 10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는 15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대만의 왕치린-추샹체 조를 2-0(21-19 21-19)으로 눌렀다.
김원호-서승재는 이번 대회에서 32강부터 준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16일 열리는 결승에서 일본의 미도리카와 히로키-야마시타 교헤이(세계랭킹 29위)까지 꺾으면 올해 10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김원호-서승재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전영오픈, 말레이시아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이상 슈퍼 1000), 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프랑스오픈(이상 슈퍼 750), 코리아오픈(슈퍼 500), 독일오픈(슈퍼 300)을 제패했다.
이날 1게임에서 16-17로 끌려가던 김원호-서승재는 연속 3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동점을 허용했으나 19-19에서 연거푸 득점을 뽑아내면서 첫판을 따냈다.
2게임에서는 18-14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은 듯했으나 이후 또다시 동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김원호-서승재는 이번에도 19-19에서 연이어 득점을 생산하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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