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2차관이 "핸드볼이 앞으로 프로리그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핸드볼 H리그의 성장세를 평가했다.
김대현 차관은 15일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 라이브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2025-2026 핸드볼 H리그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지난 시즌 핸드볼 H리그 관중이 전년 대비 50% 가까이 늘어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핸드볼이 앞으로 프로리그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출범 3년 차를 맞는 핸드볼 H리그는 현재 남자부 6개, 여자부 8개 팀이 참가하는 실업리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여자부 팀 수는 여자프로농구(6개), 여자프로배구(7개)보다 많다.
김대현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핸드볼이 올해 문체부가 지원하는 승강제 리그 사업에 새로 참여했다"며 "앞으로 종목 전반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저변을 넓히며 도약하기를 기원하며, 문체부도 핸드볼이 생활 속 스포츠로 자리 잡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대현 차관 외에 한국핸드볼연맹 곽노정 총재, 일본핸드볼연맹 나카무라 가쓰야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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