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국회의원으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공동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국정감사에서 가장 활약한 의원'을 묻는 질문에 두 의원 모두 3%의 응답을 기록했다. 응답은 모두 주관식으로 진행돼 국민이 직접 의원 이름을 떠올려 답하는 방식이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2.4%, 정청래 민주당 대표 2.3%, 추미애 의원 1.9%, 최혁진 무소속 의원 1.8%, 국민의힘 나경원·신동욱 의원(각 1.7%),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1.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총 48명의 이름을 언급했다.
주진우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소속으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관련 의혹을 연이어 제기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직자 부동산 논란,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등을 풍자한 노래를 직접 만들어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은정 의원은 국회 법사위 활동을 중심으로 검찰의 선택적 수사와 권한 남용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하게 부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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