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5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일대에서 관광객들이 정취를 즐기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조선 태조어진을 모시기 위해 태종 10년에 지어진 경기전, 호남지방의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전동성당,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향교 등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전통 한옥이 주는 느림의 미학과 고즈넉한 문화유산들이 조화를 이루며 연간 1천여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관광객 이민석(47)씨는 "전주 한옥마을은 편안함과 빠르게 흐르는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라며 "옹기종기 모여있는 한옥과 한옥 특유의 고풍스러움이 좋아서 휴식이 필요할 때면 찾곤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 김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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