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김승규, 볼리비아전 무실점에도 "100% 만족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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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김승규, 볼리비아전 무실점에도 "100% 만족 못 해"

모두서치 2025-11-15 11:4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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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도쿄)가 볼리비아전 무실점 승리 이후 바로 가나전에 포커스를 맞췄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승규는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11월 A매치 이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경기에 나가기 전과 미팅할 때 '내용도 내용이지만, 결과를 꼭 가져오는 경기를 하자'고 했다. 약속대로 결과는 일단 가져왔다. 100% 만족은 못하지만 그래도 좋았던 경기"라고 돌아봤다.

이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선제골과 조규성(미트윌란)의 추가골에 힘입어 볼리비아를 2-0으로 격파했다.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과 조규성의 감격스러운 복귀골 모두 대단했지만, 김승규의 선방쇼도 못지않았다.

특히 전반 26분 엔소 몬테이로와의 일대일 위기, 후반 25분 페르난도 나바의 대포알 슈팅을 모두 막으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김승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2-3으로 졌던 가나와 다시 적으로 마주한다.

"이전에 말씀드렸듯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가나전은 아쉬움이 많았던 경기"라고 운을 뗀 김승규는 "경기에 나갈지 안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출전한다면 팬들에게 좀 더 발전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승리를 거둬서 자신감을 얻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승규는 지난달 파라과이전(2-0 승)에 이어 이날 볼리비아전까지 A매치 2경기 연속 출전과 연속 무실점을 달성했다.

십자인대 파열을 딛고 돌아온 그는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김승규는 오늘 볼리비아전에 대해 "상대가 거칠게 나오는 것에 대한 대비가 조금 부족했다. 그 부분이 전반전엔 안 좋았지만 후반전엔 좋아졌다. 수비적으로 나오는 팀을 상대했을 때 어떻게 경기할지 좋은 공부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계속 스리백을 쓰다가 오랜만에 포백을 썼다. (김) 민재랑은 많이 뛰었지만 새로운 선수들도 많았다. 더 훈련하고 경기하면서 좋아져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방의 비결로는 "볼리비아에 슈팅이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중거리슛이 많은 점도 대비했다. 우리가 생각한 대로 나온 것 같다. 또 크로스와 롱볼도 잘 대비해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축구대표팀은 이번 소집부터 한국 축구의 '새 요람'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사용한다.

김승규는 "생각보다 넓고 시설도 정말 좋았다.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보다 쾌적하고 방도 넓어졌다. 헬스장 기구도 좋아졌고, 무엇보다 잔디가 좋아 선수들도 다 만족했다"고 평가했다.

충남 천안에 있어 이동이 불편하지 않냐는 물음엔 "반대로 생각하면, 월드컵 때도 베이스캠프에서 계속 이동해야 한다. 월드컵에 나가서도 그렇게 해야 하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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