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해드윈(캐나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해드윈은 15일(한국 시간) 카리브해에 있는 영국 자치령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작성한 그는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전날 일몰로 15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이날 2라운드 경기는 잔여 경기 이후 치러졌다.
이에 2라운드 경기 역시 일몰로 마무리되지 못했다. 경기를 마치지 못한 6명의 선수는 다음 날 오전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된다.
다만 이들의 결과는 해드윈의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아 해드윈은 이틀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키게 됐다.
2017년 발스타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뒀던 해드윈은 8년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147위로 다음 시즌 시드 확보가 불투명한 만큼, 해드윈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투어 카드를 지킬 수 있다.
PGA 투어는 다음 주 RSM 클래식을 마지막으로 2025시즌을 마무리한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브레이든 손베리와 챈들러 필립스(이상 미국)가 공동 2위에서 선두를 뒤쫓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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