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늪지대에서 발견된 4만년 전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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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늪지대에서 발견된 4만년 전의 나무 

이슈야 2025-11-15 08:29:55 신고


늪지대 깊은 곳에 파묻혀있던 약 4만년 전의 고대 카우리 나무

즉, 리버스 워해머 나무입니다.


4만년에서 5만년 전 빙하기 끝자락에 늪지 진흙과 이탄층 속에 파묻혀 보존되어있었습니다.


이 거목이 중요한 이유는 나무의 나이테에 약 42,000년 전 자기장의 일시적 역전 현상인 라샹 지자기 이탈(Laschamp Excursion) 때 대기의 방사성 탄소 수치 변화가 기록되어있다는 것이죠


역전 직전 지구 자기장은 0~6% 수준(그러니까 때에 따라선 거의 0이나 다름없을 정도까지)으로 약화됐습니다.

이는 지구 보호막의 소실로 인해 오존층이 극심하게 파괴되고 기상 패턴이 급변했으며 생태계에 거대한 대멸종을 야기했습니다.

네안데르탈인의 멸종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현상이기도 합니다.

호주 일부 지역은 이 때의 영향으로 사막으로 변했습니다.


발견된 카오리 나무는 그 당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죠.

학자들에게는 말 그대로 4만년을 넘어 전달된 타임캡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라샹 현상은 애덤스 이벤트라고도 불리는데 딱 "42"000년 전에 벌어진 일이라 42가 나오는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작가 더글라스 애덤스에게 경의를 표하는 뜻에서 붙은 별칭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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