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음 주 빈살만 왕세자 국가원수 아니지만 ‘국빈급 예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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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 주 빈살만 왕세자 국가원수 아니지만 ‘국빈급 예우’ 예정

모두서치 2025-11-15 04:37: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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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미국을 방문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를 국빈 방문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격식과 분위기로 맞을 것이라고 AP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18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왕세자 영접 행사는 넓은 사우스 론에서 도착식을 하고 이후 사우스 포티코에서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오벌 오피스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내각 회의실에서 양국간 경제 및 방위 협정을 맺고 점심 식사를 함께 할 것이라고 익명의 관리가 말했다.

백악관은 저녁에는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주최하는 이스트룸 만찬도 갖는다.

빈살만 왕세자의 방문은 그가 국가 원수가 아니어서 공식적으로는 실무 방문이지만 이처럼 격식을 차릴 전망이다.

19일에는 케네디 센터에서 미국-사우디 비즈니스 협의회 회의가 열려 수십 명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할 예정이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미국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걸프 국가들과의 관계는 두 번째 임기 동안 대통령의 최우선 외교 정책 과제다.

그가 취임 후 첫 번째 해외 순방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5월 사우디를 방문할 때 사우디 왕립 공군 F-15가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호위하며 맞았다. 이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아드 다리야의 아트 투라이프에서 국빈 만찬을 하는 등 큰 환영을 받았다.

트럼프는 리야드 왕궁에서 빈살만 왕세자를 만나 "우리가 서로를 많이 좋아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후에 트럼프는 빈살말 왕세자를 "놀라운 사람"이자 "친구"라고 불렀다.

AP 통신은 이번 빈살만의 미국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인 2018년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워싱턴 포스트 칼럼니스트 자말 카쇼기가 살해된 이후 첫 미국 방문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미국 정보 기관은 빈살만 왕세자가 살해를 지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앞서 미 액시오스는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빈살만 왕세자에게 가자지구 종전을 계기로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 협정(일명 아브라함 협정)을 맺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13일 이집트에서 ‘가자 평화선언’에 서명한 뒤 빈살만 왕세자와 전화 통화에서 이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액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따라서 이번 빈살만의 백악관 방문에서 이스라엘과 사우디 관계 진전에 대한 합의가 나올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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