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가 국내외 지역에서 흥행 조짐을 보인 가운데 원작 웹툰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동명의 드라마 원작 웹툰인 친애하는X는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을 통해 발굴된 후 2019년 7월부터 정식 연재를 시작해 총 62화로 완결됐다. 캐릭터 간 감정의 균열·거리감·시점 변화 등을 세로형 웹툰 문법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이버웹툰 한국 서비스에서 별점 9.97점, 관심 등록 수 29만을 기록하며 완결 후에도 꾸준히 팬들에게 회자된 작품이다.
티빙 오리지널로 영상화된 드라마는 해당 서비스 지역에서 높은 화제성을 나타내며 원작 웹툰을 다시 찾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친애하는 X(는 공개 첫 주 HBO 맥스 TV쇼 부문에서 홍콩·인도네시아·필리핀·대만 등 7개 국가 1위(1~4화 기준)를 기록했다. 일본 디즈니+와 미국 비키에서도 각각 3위를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 모습이다.
드라마 공개 이후 원작 웹툰을 새로운 관점에서 소비하려는 이용자 증가로 인해 한국과 글로벌 모두에서 실시간 인기 순위가 상승했다.
유튜브와 네이버웹툰 댓글에서도 드라마 공개 이후 원작을 다시 찾는 이용자 반응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웹툰 댓글란엔 "드라마 보는데 웹툰 컷이 그대로 보이는 느낌이라 다시 보고 싶다"며 "원작을 봤는데 배우 김유정·김도훈·김영대 싱크로율이 100%"라는 평가 등 호평이 새롭게 게시되는 상황이다. "드라마 보고 웹툰 시작했다"며 "완결까지 다 봤지만 다시 정주행하러 왔다"는 의견도 다수 업로드됐다.
Copyright ⓒ 웹툰가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