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5연패 수렁으로 몰아넣고 2연승을 이어갔다. 남자부 한국전력은 우리카드를 셧아웃시키며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GS칼텍스는 14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원정경기에서 33점을 폭발한 외국인 거포 실바를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세트 점수 3-1(25-15 25-16 13-25 25-22)로 제압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시즌 4승 3패로 4위에서 3위(승점 13)로 올라섰다. 발목을 다친 아시아쿼터 레이나 도코쿠가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유서연-권민지 듀오가 왼쪽 날개를 맡고 실바가 상대 코트를 맹폭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5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시즌 1승 6패로 최하위(승점 5)에 머물렀다.
같은 시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베논의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서브 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9 25-15)으로 완파했다.
1라운드에서 당한 0-3 패배를 설욕한 한국전력은 시즌 3승 4패로 5위(승점 8)로 올라섰다. 반면 우리카드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2승 5패로 최하위(승점 5)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외국인 공격수 하파엘 아라우조는 18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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