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거둔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베논 부상 걱정했는데 의지 강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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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 거둔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베논 부상 걱정했는데 의지 강한 선수"

모두서치 2025-11-14 21:35: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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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우리카드를 완파하며 연승에 성공한 남자배구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이 외국인 에이스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9 25-15) 완승을 거뒀다.

특히 발목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선 베논은 이날 32점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공격성공률은 76.47%에 달했다. V-리그 데뷔 첫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했다.

경기 전 베논의 발목 부상이 가볍지 않다며 한숨을 쉬었던 권영민 감독은 이날 그가 보여준 활약에 활짝 웃었다.

승리 후 취재진을 만난 권 감독은 "베논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외국인 선수 같았으면 조금 아파도 경기를 안 뛰려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베논은 자신은 무조건 나가겠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 본인의 의지가 정말 강하다. 감독으로서 너무 고마운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지난 KB손해보험전 때는 부상 초반이기도 하고, 그 한 경기 때문에 부상이 더 악화될 수도 있어서 걱정이 컸다. 경기에 안 내보낼 생각도 했다. 그런데 본인이 뛰겠다고 해서 뛰었던 것"이라고도 전했다.

마찬가지로 감기에 걸려 지난 경기를 뛰지 못했던 서재덕도 이날 공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권 감독은 "감기 걸려 체중이 빠져서 그런지 몸이 가벼웠다"고 웃으며 "공격력은 전성기 때보다 떨어질지라도 수비나 리더십을 보면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군 전역 후 돌아와 다시 주전 세터로 뛰고 있는 하승우에 대해서도 "1년 공백기를 갖고도 이 정도로 해주고 있다"며 "가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반격 상황이나 찬스볼 상황에서만 좀 더 플레이를 잘해준다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오늘 서브, 블로킹, 세터의 공 분배 등 감독으로서 모두 만족한다. 이런 경기력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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