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FIFA 랭킹 54계단 낮은 볼리비아와 전반 0-0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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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FIFA 랭킹 54계단 낮은 볼리비아와 전반 0-0 맞서

연합뉴스 2025-11-14 20:5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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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수비도 적극적으로' 이강인, '수비도 적극적으로'

(대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이강인이 수비하고 있다. 2025.11.14 hwayoung7@yna.co.kr

(대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홍명보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54계단 낮은 볼리비아와 평가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 채 0-0으로 후반을 시작한다.

FIFA 랭킹 22위 한국은 초반에는 강한 압박으로 76위 볼리비아가 좀처럼 공을 잡지 못하게 만들며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한국은 전반 5분 이명재(대전)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마인츠)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시도했으나 제대로 왼발에 얹히지 않은 논스톱 슈팅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상대 위험지역을 공략했다.

이재성, '헤딩슛 받아라' 이재성, '헤딩슛 받아라'

(대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이재성이 헤딩슛을 하고 있다. 2025.11.14 seephoto@yna.co.kr

전반 11분에는 손흥민(LAFC)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 왼쪽으로 몸을 날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중반부터 왼쪽 풀백 로베르토 페르난데스, 오른쪽 공격수 미겔 테세로스의 빠른 발을 활용한 볼리비아의 역습이 전개됐다.

한국의 수비진은 크게 위험한 장면을 노출하지 않고 이를 잘 끊어냈으나 볼리비아는 자신감을 얻었는지 이후 더 적극적으로 중원 싸움에 나섰다.

전반 25분 한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왼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또다시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2분 뒤에는 볼리비아 가브리엘 나바가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엔소 몬테이로가 한국 수비진을 따돌리며 받아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김승규(FC도쿄)의 정면으로 향했다.

흐름은 점점 볼리비아 쪽으로 넘어갔다.

경기장 바라보는 홍명보 감독 경기장 바라보는 홍명보 감독

(대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한국 홍명보 감독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5.11.14 hwayoung7@yna.co.kr

2026 북중미 남미예선에서 활약한 베테랑들 대신 어린 선수들 위주로 동아시아 원정에 나선 볼리비아는 파이팅 좋은 플레이를 펼쳐 보였다.

홍 감독은 여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부터 지속해서 실험한 스리백 대신 포백 수비 전술로 볼리비아를 상대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섰고 2선에는 왼쪽부터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 이강인이 배치됐다.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시티)의 잇따른 부상 이탈로 전력 차질이 빚어진 중원에서는 원두재(코르파칸)와 김진규(전북)가 호흡을 맞췄다.

중앙수비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김태현(가시마)이 맡았고, 좌우 풀백으로는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이 나섰다.

돌파 시도하는 손흥민 돌파 시도하는 손흥민

(대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 대 볼리비아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5.11.14 seephoto@yna.co.kr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볼리비아에 역대 상대 전적에서 1승 2무 무패로 앞선다.

볼리비아는 강호들이 즐비한 남미에서 월드컵 예선 7위로 살아남아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달 A매치 이후 FIFA가 발표하는 랭킹을 바탕으로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포트가 결정되기에 이날 경기는 '내용'만큼이나 '결과'도 중요하다.

포트2 수성의 마지노선인 23위 언저리에 있는 한국으로서는 볼리비아, 18일 가나와의 이번 A매치에서 승전고를 울려야 안심할 수 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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