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달 A매치 첫 경기인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 '캡틴' 손흥민(LAFC)을 공격 선봉에 내세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와의 친선경기 선발 명단에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포함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매서운 공격 감각을 뽐낸 가운데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미국 원정으로 펼쳐진 9월 10일 멕시코와의 평가전 이후 두 달 만의 A매치 득점을 정조준한다.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이 손흥민을 지원하며 함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경기장에선 지난달 10일 브라질과의 평가전으로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채운 이재성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시티)의 잇따른 부상 이탈로 전력 차질이 빚어진 중원에서는 원두재(코르파칸)와 김진규(전북)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김태현(가시마),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으로 구성된다.
골문은 김승규(FC도쿄)가 지킨다.
지난해 5월 무릎 수술 이후 합병증이 겹치며 공백을 겪었다가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단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오현규(헹크) 등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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