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일본과 평가전 1차전 선발…'日 소타니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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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일본과 평가전 1차전 선발…'日 소타니와 맞대결'

이데일리 2025-11-14 18:36: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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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 오른팔 투수 곽빈(두산 베어스)이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 야구 대표팀과의 평가전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곽빈(사진=연합뉴스)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곽빈이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곽빈은 앞서 체코와 평가전에서 2이닝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던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 측에서 류지현 감독과 주장 박해민(LG 트윈스), 일본 측에서는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과 내야수 마키 슈고(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참석했다.

류 감독은 일본과의 평가전에 대해 “기억을 더듬어보면 1995년, 1999년 슈퍼게임 선수로 와서 경기했다”며 “최근 우리나라 대표팀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했다. 어느 시점보다 내년 WBC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KBO리그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다. 이번 경기가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보답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표팀은 역대 가장 젊은 성인 대표팀으로 꾸려졌다.

박해민은 “도쿄돔에서 안 좋은 기억이 있지만 과거”라며 “한국 야구는 앞을 보고 나아간다. 2경기를 통해 한국 야구가 발전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리다고 해서 져도 되는 건 아니다. 국가를 위해 뽑혔다면 승리를 위해 경기해야 한다”면서 “어린 선수가 좋은 경험을 하고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가진다면 내년 WBC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왼손 투수 소타니 류헤이를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고 있는 소타니는 2025시즌 21경기에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2022년 프로 데뷔해 통산 기록은 51경기(266이닝) 16승 21패 평균자책점 3.25다. 소타니는 시속 150km를 웃도는 속구와 각이 날카롭고 크게 꺾이는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포크와 커터도 섞어 던지며 타자들을 속인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은 “한국은 내년 3월 열리는 WBC에서 라이벌이다. 이틀 동안 좋은 경기를 하길 바란다”며 “현역 시절 한국에 고배를 마실 때도 있었고, 올림픽 준결승 때 코치로 있었는데 졌따. 한국은 상당히 강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1차전 선발 곽빈을 가리켜 “내일 선발인 곽빈과 대결을 기대한다. WBC로 이어질 경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2015년 이후 일본을 상대로 한 9번 경기(프로 참가 대회 기준)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9연패 늪에 빠져 있다. 이번 주말 도쿄돔에서 설욕전에 나선다.

야구 대표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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