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원 ···전년比 75.4%↑

[두나무]

[직썰 / 임나래 기자] 두나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거래 증가와 글로벌 규제 환경 정비에 따른 신뢰 회복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14일 두나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영업수익(매출)은 3859억원으로 전분기 2857억원 대비 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53억원으로 2분기 1528억원 대비 5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390억원으로 직전 분기(976억원)보다 145% 증가하며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두나무는 이번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의 회복세와 미국 하원 통과로 속도가 붙은 ‘디지털자산 3법’(지니어스법·클래리티법안·반CBDC법안)을 꼽았다.  제도 정비가 추진되면서 시장 신뢰도가 높아지고 거래량이 증가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