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원을 넘어서며 3년 연속 ‘2조 클럽’에 입성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268억원(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종전 최대 실적인 작년 3분기(1조 9835억원) 대비 순이익이 2.2% 증가하면서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올해 매 분기 6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 3분기 만에 2조원을 돌파하며 3년 연속 ‘2조 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4조9522억원, 영업이익은 2조5338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132조6895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5.9%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은 메리츠화재의 양질의 장기인보험 매출 및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기업금융 투자수익 및 자문 실적 개선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메리츠화재의 올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511억원(별도 기준)으로 집계됐다.
3분기 순이익은 4638억원으로 올해 매 분기 4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탄탄한 이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메리츠증권은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7016억원, 당기순이익 6435억원(연결 기준)을 기록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2018년 1분기부터 31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대내외 영업환경의 변동성 속에서도 ‘가치총량 극대화’라는 경영 원칙에 따라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에 주력했다”며 “탄탄한 자산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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