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4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분기 영업손실 224억원 대비 약 81% 축소하면서 개선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3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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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심각한 외식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당초 예상했던 판매 부진에 비해 3분기까지 실적은 상당히 선방한 것으로 내부에서는 평가하고 있다”며 “3분기 실적에는 점포별 점주 상생을 위한 특별 지원금 및 본사 지원 프로모션 등 다양한 지원정책이 반영된 만큼 예견된 범위 내 적자로 보고 있으며, 점차 실적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내년부터는 정상적인 실적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시에 따르면 3분기 기준 고객 대상 프로모션 지원 비용은 296억원으로, 2분기 245억원 대비 51억원을 추가 지출했다. 이 외에도 3분기 실적에는 지난 6월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안건으로 채택된 △배달 매출에 대한 로열티 50% 인하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플랫폼 수수료 △일정 기간 로열티 면제 등의 정책 실행으로 인한 특별 지원금이 상당 부분 반영되어 단기 실적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생지원을 통해 점주들과 중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외식경기 침체 극복 및 실적개선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실적 상승을 위한 다양한 사업 분야의 활성화 정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4분기부터는 효율적인 판매 활성화 정책 등의 효과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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