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6위의 수리남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수리남은 14일(한국 시간) 수리남 파라마리보의 프랭크 에세드 스타디온에서 열린 엘살바도르(94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지역 3차 예선 A조 5차전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44분 티아론 체리가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29분, 31분에 리초넬 마가렛이 멀티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후반 38분 도라소 클라스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5경기 무패(2승3무)를 기록한 수리남은 조 1위 자리를 이어갔다.
1승4패가 된 엘살바도르는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수리남은 2위 파나마(31위)와 승점은 9점으로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수리남은 오는 19일 95위의 과테말라와 최종전을 치른다.
파나마는 이날 엘살바도르와 조별리그 마지막 일정을 갖는다.
이번 대회 북중미 지역 3차 예선 각 조 1위 3개 국가는 본선에 직행한다.
2위 국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구조다.
수리남이 과메탈라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룰 수 있다.
한편 북중미 지역 3차 예선 B조에서는 퀴라소(승점 11), 자메이카(승점 10)가 조 1, 2위를 기록 중이다.
C조에선 온두라스, 아이티(이상 승점 8), 코스타리카(승점 6) 등이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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