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탈영병’ 발언 두고 “탈영 아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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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탈영병’ 발언 두고 “탈영 아닌 탈출”

경기일보 2025-11-14 17:29: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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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경기일보DB
홍준표 전 대구시장. 경기일보DB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을 두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을 “탈영병”이라고 부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탈영이 아니라 탈출”이라고 받아쳤다.

 

14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병주 작가의 ‘지리산’을 인용, “지금의 좌우익 혼란상이 (작품의 배경인) 해방 직후 대한민국과 흡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지리산’의 주인공 박태영은) 남로당을 선택한 그의 결정이 잘못된 것이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전향하지 않고 죽음을 택한 것은 자신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책벌(責罰)이라고 했다”고 적었다.

 

그는 “그러나 저는 그의 선택이 옳지 않았다고 본다”며 “어느 집단이 길을 잘못 가고 있을 때 옳은 방향으로 가도록 진력을 다하다가 안 되면 그 집단을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찾는 게 맞지 그 집단에서 같이 동사(同死)하는 건 올바른 선택은 아닐거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건 탈영(脫營)이 아니고 탈출(脫出)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1일 홍 전 시장과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검사 선후배 설전’을 벌였다. 홍 전 시장이 “윤석열·한동훈 같은 정치검사들이 검찰을 망쳤다”고 주장하자, 한 전 대표가 “이재명 정권에 겁먹고 탈당해 도망간 ‘탈영병 홍준표’는 입 좀 다물라”며 홍 전 시장을 지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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