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밀양시가 지역 이해와 조직 내 소통 강화를 위해 저연차 공무원 대상 성장 워크숍을 진행했다.
14일 밀양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지역 명소 일대에서 공직 입문 5년 미만 공무원 50명이 참여한 ‘지역을 알고 선배에게 배우는 저연차 공무원 성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신규·저연차 공무원들이 직접 지역의 공간과 자원을 체험하며 공직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선배 공무원과의 대화를 통해 업무·조직 문화를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용두산 생태공원 잔도길을 따라 달팽이 전망대와 금시당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며 밀양의 가을 풍경을 체감했다.
이어 영남루와 표충사 등 대표 역사·문화 공간을 탐방하며 지역의 정체성과 행정 환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를 통해 “내가 일하는 도시”에 대한 애정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워크숍에는 선배 공무원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저연차 직원들은 조직생활의 궁금증을 직접 묻고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업무 현장의 실제적인 조언을 얻는 소통의 장을 가졌다.
또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에서 요가, 풋스파, 쿠킹클래스 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일상 업무에서 쌓인 피로를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저연차 공무원들이 밀양의 자긍심을 느끼고 선후배 간 열린 소통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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