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분기 영업손실 550억원…고환율, 경쟁심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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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3분기 영업손실 550억원…고환율, 경쟁심화 영향

이데일리 2025-11-14 17:0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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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83억원, 영업손실 550억원, 당기순손실 60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매출은 전년 동기 4805억원 대비 1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5억원, 506억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제주항공은 원·달러 평균환율 상승으로 임차료와 정비비 등 달러 결제 비용이 늘어난 점, 중단거리 노선 공급 증가로 인한 가격 경쟁 심화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일본 지진설 영향으로 지난해만큼의 성수기 수요를 확보하지 못했고, 추석 연휴가 10월로 밀리면서 3분기 실적에 도움이 되지 못한 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기단 현대화와 구매기 비중 확대를 통한 체질 개선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2023년 차세대 항공기 B737-8 두 대 구매를 시작으로 올해 계획한 여섯 대의 B737-8 도입을 완료했다.

현재 보유 중인 43대 여객기 가운데 차세대 항공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18.6%이며, 구매기는 기존 B737-800NG 다섯 대와 B737-8 여덟 대 등 총 13대로 전체의 30%를 차지한다.

제주항공은 노후 항공기 반납과 신규 항공기 구매 도입을 병행해 운용 방식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4%의 운용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단 현대화와 구매기 비중 확대를 통한 체질개선으로 차별화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이익구조를 갖춰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실적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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