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간다·탄자니아 재외국민 보호 신속대응팀 모의훈련

사진 = 뉴시스

 

외교부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위난 상황 발생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현지 우리 재외공관의 위기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경찰청, 소방청 관계자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주우간다대사관과 주탄자니아대사관에서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은 남수단 내 정정불안 심화로 인한 우리 국민 대피 상황, 탄자니아 내 유명 관광지에서의 우리 국민 탑승 경비행기 추락사고 대응 상황을 가정해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신속대응 체계 운영을 위한 외교부 본부-재외공관-유관부처 합동 도상훈련 형식으로 진행됐다.

외교부는 우간다 경찰청 부청장 및 탄자니아 공공안전국장 등 유관기관 고위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현지 위난 상황 발생시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신속한 지원과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현지 체류 우리 국민과의 안전간담회를 통해 최근 현지 정세 및 비상시 안전 확보 요령을 공유하고, 주요 재외국민 단체와 공관 간 상시 연락체계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