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05.30포인트(1.77%) 내린 5만376.53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52포인트(0.54%) 떨어진 3만301.17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도 전장 대비 21.91포인트(0.65%) 밀린 3359.81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도쿄증시에서는 차익실현 세력이 유입되며 반도체 관련주가 내렸다. 아드반테스트, 소프트뱅크그룹(SBG), 도쿄일렉트론 등 3개 종목이 닛케이지수를 약 800포인트나 끌어내렸다. 각각 5.52%, 6.57%, 6.07% 급락했다.
미국의 반도체 대표주자 엔비디아가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종료로 지연됐던 미 경제지표 발표도 점차 재개될 전망이다.
미 경제지표가 부진할 경우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섰다.
다만 한 일본 증권 트레이더는 신문에 "나날이 닛케이지수 변동폭이 커지는 가운데 해외 투자자나 중장기 투자자들의 일본주 매수 의욕은 아직 강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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