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9555억원으로 5.7% 늘었고, 순이익은 320억원으로 31.8% 줄었다.
해외 매출은 7.2% 증가한 999억원으로 전체 매출 가운데 10.5%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작년 동기(10.3%)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579억원으로 20.4% 줄었고, 매출은 2조7783억원으로 5.0% 늘었다. 순이익은 993억원으로 27.8% 줄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원가 부담과 판관비 증가로 이익 측면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국내 냉장·냉동 제품군의 견조한 성장과 해외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베트남, 미국 등 해외 거점 시장이 지속 성장세를 보이며 중장기 매출 구조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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