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년 예산안 1조8천241억 편성…올해보다 7.53％ 증가

양산시청 전경

[경남 양산시 제공]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양산시는 1조8천241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보다 1천277억원(7.53％) 늘어난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1조6천508억원, 특별회계는 1천733억원이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가 6천566억원(35.9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분야는 문화 및 관광 분야로 올해보다 209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2026년 시 승격 30주년' 및 '양산방문의 해' 관련 사업비가 반영된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동부양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회야강변 도로 확폭, 대규모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에도 예산을 배분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필수 사업은 지속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균형 발전에 과감히 투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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