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알리익스프레스가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 중인 연중 최대 쇼핑 축제 ‘11.11 광군제’가 해외직구 인기 속 홈 라이프·셀프케어 카테고리 판매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1.11 광군제’는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JV) 출범 후 처음 맞이하는 행사다.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홈 라이프, 자기관리, 취미, 여가 활동 등 최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춰 해외직구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 공간의 정비와 나를 위한 셀프케어와 취미 활동에 대한 투자 흐름이 온라인 쇼핑 패턴에도 반영되고 있다.
‘11.11 광군제’ 첫날 판매 기록에 따르면, 컴퓨터·사무용품과 생활가전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성장하며 재택·하이브리드 근무를 위한 필수 아이템이 되고 있다.
또 뷰티·헬스와 완구·취미 카테고리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대표 상품으로는 소형 조립식 블록 브랜드 ‘AMAZINGBLOKS’, 스마트홈·라이프스타일 기기 브랜드 ‘Crossgun’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도구, 휴대폰 액세서리, 완구·취미, 뷰티·헬스, 스포츠화, 의류·패션 액세서리, 산업·비즈니스 용품, 사무·학용품 등 10개 이상 주요 카테고리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필요 제품을 단순 구매하는 것을 넘어 업무·건강·취미·패션 등 생활 전반에서 자기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해외직구를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흐름은 공식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 국가데이터처 발표 ‘2025년 9월 온라인쇼핑 동향(3분기 해외직접구매 통계 포함)’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해외직접구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2조 1224억 원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의류·패션(+7.2%), 식품·음료(+11.0%), 생활·자동차용품(+9.7%) 등 생활밀착형 카테고리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 해외직구가 일상 소비 채널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과 폭넓은 상품 구성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글로벌 쇼핑 경험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광군제에서는 최대 80% 할인 혜택과 함께 ‘11초 장바구니 챌린지’, 타임딜, 1만1111원 특가전 등의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며 부담은 낮추고 즐거움은 높인 실속형 혜택을 강화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올해 ‘11.11 광군제’는 한국 소비자를 위해 만능(all-in-one) 쇼핑 경험을 제공하도록 맞춤 설계됐다"며 "최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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