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전자 vs 100만닉스…외국인은 삼성전자 우선주 샀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15만전자 vs 100만닉스…외국인은 삼성전자 우선주 샀다

데일리임팩트 2025-11-14 15:10:14 신고

◦방송: [이슈딜] 美셧다운 종료·외국인 매수세…코스피, 연말 전망은?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염정 / 인벡스자산운용 이사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5년 11월14일 (금)



권다영= 이슈딜 함께 하시죠. 오늘은 인벡스자산운용의 염정 이사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염정= 네 안녕하십니까?


◇권다영=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부터 좀 짚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조정 받아서 4070선 지나가고 있는데 워낙 빠르게 올랐고 변동성도 커지고 있는 장세인 것 같습니다. 요즘 시장 어떻게 보고 계세요?


◆염정= 네 오늘도 우리 시장은 조정이 나오고 있죠. 시장에서는 계속 조정의 어떤 빌미는 계속 있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제 미국 시장에서도 기술주들 중심으로 특히나 AI 반도체 기술주들 중심으로 해서는 조정이 나왔습니다. 사실은 그 전에 최근 한 2주 정도에 걸쳐서 이제 기술주들 중심으로는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좀 부족했었어요. 그러다 보니 엔비디아도 200달러 돌파한 후 지속적으로 지금 하방 압박을 받고 있었던 상황이었고요.

그리고 시장에서는 지속됐었던 AI 버블론이 있었고 그리고 셧다운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이번 주에 반영됐지만 상승 폭은 좀 제한됐었던 상황, 오히려 이런 재료가 소멸됨에 따라서 매물 출회가 좀 나타났다.

그리고 12월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또 한껏 더 낮아진 분위기 속에서 미국 시장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단기적인 지수 과열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어제 같은 경우 매물이 출회가 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하방 압박을 받는 대신에 일부 기술 경기 방어주 쪽은 오히려 좀 선방했다라는 부분으로 우리 시장과 오늘 동일하게 좀 흐름이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권다영= 요즘에 미국 시장 헬스케어 분위기가 굉장히 좋죠. 헬스케어가 방어적인 성격도 하고 있고 그동안 못 올랐었던 섹터이기 때문에 올라오고 있고, 최근 미국 시장 빅테크 종목들 열어보시면 음봉 요 몇 주 좀 나오고 있었고, 힘을 가져가기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 시장도 지수 과열 측면에서 하락의 빌미를 맞았다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겁니다. 우리나라 시장만의 특성인 건지 아니면 진짜 문제가 있는 건지 모르겠는데 블룸버그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나라 한국 K-증시가 변동성이 너무너무 크다라고 지적을 하는데 말씀드린 대로 이게 우리 그냥 코스피의 특징인 건지 아니면 지금 지수 자체라든지 시장에 문제가 있는 건지 궁금하거든요.


◆염정= 코스피가 이렇게 변동성이 크게 나타난 적은 사실 별로 없어요. 최근 들어서죠. 좋은 걸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또 시장이 잘 움직였다라는 말이고요. 유동성 장세였기 때문에 특히나 코스닥은 지수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최근에 이제 연고점 살짝 넘긴 정도였지만 코스피는 6월부터 천천히 오르기 시작해서 9~10월 급격한 급등 장세가 나타났고요.

여기에다가 우리 시장은 또 대형주 쏠림 현상이 워낙에 좀 가중되다 보니까 대형주들의 움직임에 따라 코스피 지수가 변동성을 보여줬었던 이례적인 시장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후 가장 지수의 변동성이 좀 컸었던 이번 시즌이었던 것 같고요. 아직 이 부분이 다 마무리된 부분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제 상방에 대한 부분이 변동성이 워낙에 컸었는데요. 다시 한 번 시장에서는 하방으로 어느 정도를 지금 지지해 줄지가 좀 중요한 부분인 것 같고요.

특히나 말씀드린 유동성에 대한 부분, 특히나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따라서 일부 대형주들이 상당히 좀 큰 변동 흐름을 보여주면서 그 안에서 계속 몇 종목 내에서의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권다영= 하방지지가 어디서 나오냐가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씀을 주셨는데 그렇다면 지수 단으로는 하방 어느 정도 보고 계세요?


◆염정= 지금 최근에 시장에서는 하방을 이야기하는 쪽은 거의 없었죠. 상방만 이야기했어서 하방을 이야기하면 괜히 시장에 찬물, 이렇게 보일 수도 있었는데 지금부터는 이제 상방은 이미 단기적으로는 좀 차 올랐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물론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할 수 있는 바는 어느 정도는 있습니다만 지금은 좀 하방을 염두에 둬야 될 때고요. 단기적으로는 아무래도 4000선이고 지난주에 이제 4000선을 뚫고 내려갔었죠. 3800선까지 한 번 변동성을 크게 줬기 때문에 단기적인 하방에 대한 부분은 한 3800선을 일단 염두에 두고 가져가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요. 상방은 4200선 정도가 될 거예요. 우리가 다 알 수 있었던 최근 2주간의 지수 흐름의 박스권 내입니다.

그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그 내에서의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을지 지금은 이제 상방에 대한 기대감보다 하방을 잘 받쳐 나가는 게 시장에서의 과제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권다영= 받쳐 나가는 것이 과제다라고 말씀을 주셨는데 거기에는 사실 외국인 수급이 좀 들어와줘야 우리 시장도 이제는 좀 업사이드를 보고 4200까지 다시 갈 수 있나를 고민하게 될 것 같거든요.

근데 외국인 수급 이야기할 때 요즘 환율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너무 많이 올랐어요. 1470원 뭐 이렇게 이야기를 계속해서 나올 정도입니다. 환율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그에 따른 외국인 수급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실까요?


◆염정= 최근 외국인 수급은 거의 최근 한 달 동안 코스피 쪽만 보게 되면 순매도 쪽이었고요. 지난주에만 7조원대 매도를 했죠. 그중에서 대부분의 매도가 이제 전기전자 하이닉스 쪽으로 집중이 됐었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워낙에 하이닉스의 수익률이 좋았었기 때문에 여기서 차익 실현 욕구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구간이었고요.

환율 같은 경우에도 외국인들의 매도세와 그리고 최근에는 달러가 그렇게 강하지는 않습니다만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원화 약세에 대한 부분이 나타남에 따라서 단기적으로 1470원대를 장중에 계속 돌파를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은 그래도 살짝 좀 빠지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네요.

외환 당국에서는 1480원대에 만약에 도달하면 외환 개입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했었기 때문에 약간의 상방은 좀 맞춰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단기간에 1450원대 위에서의 환율의 움직임은 계속 지속되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고요.

어제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오랜만에 한 9000억원 정도를 순매수했지만 오늘 장 초반부터 9000억원의 순매도를 보여주고 있어요. 이런 부분들은 지속적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도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매물에 대한 부분이 계속 나오게 되면 원달러는 정부 개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달러에 대한 매수세는 계속 나타나지 않을까라고 좀 보고 있습니다.


◇권다영= 일단 지금 환율이 빠지는 이유는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구두 개입을 하게 되면서 장 중에 하락으로 넘어가고는 있긴 한데 그래도 사실 1457원이라는 이 금액이 절대 낮은 수준이 아니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말씀해 주신 대로 환율이 그럼 더 안 내려갈 것 같은 조건들이잖아요. 그렇다면 외국인이 더 이상 살 수 있는 룸이 있나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염정= 네 최근에 외국인 지분율이 국내 주식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점차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었고요. 삼성전자 하이닉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인들이 11월 이후부터는 순매도로 전환을 했습니다만, 본격적인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한 7월부터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에 대한 지분을 높였었던 부분을 순차적으로 지금 종목별로 조금씩 좀 매도 압박이 있고요.

말씀하신 대로 환율 같은 경우에는 오늘 장중에 1474원까지 터치를 했다가 구두 개입으로 환율은 살짝 빠지긴 했습니다. 보통은 이제 1차적으로는 구두 개입이 있고 이제 그다음은 본격적으로 사실 실물 쪽에서도 개입이 있는 상황인데 아직까지 그 단계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여전히 이제 고환율에 대한 부분을 좀 안고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외국인들의 그 매물 압박도 있겠지만 또 이 얘기도 있죠. 지금 환율에 대한 부분이 왜 이렇게 오르냐라는 여러 가지 원인을 찾고 있는데 외국인들의 매물도 있겠지만, 또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미국 투자에 대한 연속적인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환율에 대한 부분은 조금 어려운 부분입니다만 지금의 이 구간 내에서의 큰 폭의 하락은 단기간에 좀 없지 않을까라고 연말까지는 그런 분위기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권다영= 미국 데이장 열린 게 11월 초거든요. 그때부터 환율이 더 안 떨어지는 그런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것이 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여기다가 외국인이 조금 더 우리 시장을 보수적으로 볼 수 있는 게 바로 AI 버블론입니다.

약간 좀 올랐나 싶으면 한 번씩 이야기하고 샘 올트먼이 한 번 얘기했다가 마이클 버리가 한 번 이야기를 했다가 AI 기술주 고평가 논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모습들인데요. 이사님은 어떻게 보세요?


◆염정= 네 참 AI 버블론을 논하기가 애매하죠. 시장에서는 계속해서 이제 버블론을 누르고 시장은 올라가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금 빅테크 기업들의 케팩스 투자가 지금 거의 뭐 경쟁적으로 공격적으로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여기에 우리 시장 같은 경우에는 또 APEC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서 특히나 AI 투자에 대한 분위기가 대기업들 중심으로 삼성전자·현대차·SK하이닉스·네이버 중심으로 해서 계속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기대감으로 인해서 여기서 버블론을 이야기하기는 사실은 좀 조심스럽기는 해요.

그렇습니다만 단기적으로 우리 시장도 마찬가지고요. 미국 시장도 타 업종 대비해서 AI 기술주들 중심으로 해서 상승폭이 너무 좀 과도하다 보니까 여기서 당연히 차익 실현 매물은 나올 수밖에 없겠고 버블론이 아니더라도 고점에 대한 인식은 좀 강하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수급이 이동하려는 모습이 나타나는 부분이다. 아직까지 버블이다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기는 좀 단기적으로는 어렵죠. 그리고 모든 버블은 다 지나가 봐야 평가할 수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권다영= 이게 당장 버블이다 아니다 뭐라고 딱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고점에 대한 부담감은 확실히 시장에서 갖고 있기 때문에 빅테크들도 그렇고 우리나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주가와 상관없이 계속 음봉이 나오는 것들이 거기서 느껴지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걸 깨줄 수 있는 게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이다라고들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엔비디아 실적 좋을 거 모두가 알고 있는데 어닝 콜에서 이 다음 로드맵이 어떠냐에 따라서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거다라는 이야기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이후에 AI 기술 빅테크 이런 쪽 더 올라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염정= 지금 엔비디아 실적이 아마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20일에 반영이 될 거예요. 다음 주가 될 것인데 뭐 엔비디아 실적 앞으로 그리고 시장 내년도에 전망치 좋을 것으로 예상은 되고 있습니다만 그것을 시장에서는 온전히 다 그대로 흡수해 줄 수 있느냐라는 것이죠.

그리고 워낙에 이제 젠슨 황의 요번에 국내에서의 퍼포먼스를 보고 정말 영업을 잘한다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제 그만큼 엔비디아에 대한 선호도가 좀 높았습니다만 최근의 흐름들은 미국에서의 흐름들은 AMD라든지 그리고 최근에는 칩 회사들의 주가 흐름이 오히려 훨씬 더 좋습니다. 물론 이제 엔비디아가 여전히 중심이 되겠습니다만 이번 실적과 함께 내년도 전망치 등이 시장에서는 기존처럼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기는 저는 쉽지는 않다라고 생각하고요. 지금 선제적으로 시장에서 AI에 대한 종목들이 주가가 좀 조정을 받고 있는 게 다음 주 엔비디아에 대한 부분도 좀 염두하고 가지 않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권다영= 하긴 지금 젠슨 황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막 영업을 했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이걸 다 봤습니다. 이미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서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그런 의구심 때문에 지금 약간 이런 조정도 좀 나오고 있는 것 같고 엔비디아가 아무리 실적이 좋다고 하더라도 이미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존 같은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가기는 약간은 좀 많이 올라온 감이 있는 것 같다라는 말씀을 주셨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우리나라 시장에 이거를 적용을 해보자면 어쨌든 간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26~27년까지 반도체 다 좋을 거라고 알고 있잖아요. 주가적인 측면에서 2026년에 반도체 주가는 더 오를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염정= 좋습니다. 반도체가 올해 이제 하반기부터 해서 아주 빠르게 이익 성장세가 더 좋아지고 있었고, 삼성전자가 대규모 흑자를 실적으로 보여줬고 지금 SK하이닉스도 최대 이익 전망 그리고 내년 치에 대한 부분도 추가적인 이익 전망 상향에 대한 부분이 나오기 때문에 업황 자체는 워낙에 좋고요.

AI 버블에 대한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기존에 이제 레거시라든지 그리고 삼성전자는 파운드리까지도 지금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는 부분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오히려 이번에 엔비디아가 한 2주간 조정 받을 때 그렇게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이고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글로벌 증시 대비해서 좀 저평가된 국면이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저는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유입세가 조금 더 들어오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SK하이닉스는 단기적인 차익 실현을 할 수 있는 구간이지만 삼성전자는 워낙에 오랫동안 저평가 구간에 있었기 때문에 만약에 외국인들이 다시 우리 시장으로 들어온다고 하면 삼성전자 쪽에 대한 유입이 조금 더 강하지 않을까 삼성전자 역시 최근의 행보를 보게 되면은 이재용 회장이 사법적 리스크가 해소된 이후로 정말 좀 어찌 보면 공격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상당히 유연하게 시장에 대처를 하면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등이 계속해서 뉴스가 나오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삼성전자가 그간 엔비디아의 어떤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만 엔비디아뿐 아니고 최근에는 테슬라라든지 그리고 어제는 벤츠사와의 협업에 대한 이야기. 다각도로 지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구간을 지금 만끽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권다영= 아 어쨌든 간 지금 반도체 안 좋다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기 때문에 이런 또 답변을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투자자 입장에서 고민되는 건 이제 그겁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어쨌든 업황은 좋다고 하니 둘의 경중에 좀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몇 퍼센트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지금 매수할 수 있을 것이냐의 문제거든요. 근데 조정 나오면 삼성전자 사야지 SK하이닉스 사야지 하고 대기하는 수요들이 굉장히 많은 개인들이잖아요. 이런 매수세는 지금 어떻게 생각하세요?


◆염정= 최근에 한 한 달 정도의 우리 시장에서의 변화라고 하면 개인 투자자들이 전기전자 쪽을 적극적으로 담는다는 것이었고요. 그중에서는 SK하이닉스 쪽이 일단은 우세했습니다. 왜냐 지금 목표가를 보게 되면 삼성전자는 만약에 맥스로 15만원이라고 잡았을 때 앞으로 50%의 수익률이고요. SK하이닉스는 100만원까지 목표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보니까 기대 수익률 자체가 훨씬 높을 수밖에 없고 최근 SK하이닉스의 변동성이 훨씬 더 컸어요.

그래서 그런 장기 수익률뿐만 아니고 단기적인 트레이딩이 가능한 SK하이닉스의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에 그만큼 이제 변동성에 대한 부분도 염두에 둔다 그리고 거래량에 대한 부분까지 같이 본다라고 하면 SK하이닉스 좀 우세했습니다만 만약에 시장이 좀 조정을 받고 두 종목이 다시 한 번 더 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될 때는 저는 삼성전자가 조금 더 우세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권다영= 외국인 입맛에 맞는 종목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국인이 진짜 코스피를 사기 시작했을 때 삼성전자를 담을 가능성 말씀을 해 주셨어요. 외국인 수급을 살펴보면 사실 지난주에만 7조 넘게 파는 모습들이었는데 그 와중에 산 섹터가 있습니다. 우선주를 샀고 삼성전자 우선주의 외국인 비율이 77%나 된다고 하더라고요. 왜 그런 건가요?


◆염정= 네 외국인들이 전기전자 쪽을 지금 계속 팔고 있다고 했는데 우선주에 대한 비중은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삼성전자 우선주의 외국인 지분율이 77%를 돌파했고 삼성전자 우선주 뿐 아니고 우리나라 시총 상위 종목들의 우선주에 대한 매수세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라는 건데요.

아무래도 우선주라고 하면은 저평가도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배당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주라는 것은 우리 보통주와 다르게 의결권에 대한 부분이 차이가 있죠. 의결권이 없는 대신 우선주는 배당 수익률이 높다라고 보실 수 있겠어요. 사실 삼성전자의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다고 내가 삼성전자를 좌지우지할 수 없다라고 한다면 주주로서의 의결권은 아무 의미가 없는 거예요. 그냥 배당만 많이 받으면 된다라고 봤을 때 이 배당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보통주보다 지금 기준으로 한 0.5% 이상 높다라고 해요.

그러다 보니 삼성전자 우선주 쪽에 대한 당연히 투자가 더 높을 거고,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들은 더 각광을 받고, 최근에 은행주라든지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해서 상법 개정안까지 해서 모멘텀은 오히려 배당주 쪽으로 맞춰진다라고 하면 삼성전자를 산다라는 이런 개념보다는 배당률이 높은 종목을 산다라고 더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권다영= 이왕 살 거 삼성전자 뭐 업황도 좋다는데라고 하면서 삼성전자 우선주에 매수세가 쏠렸다라는 말씀까지 들어봤습니다.

IT 얘기했으니까 우리가 빼놓을 수 없는 또 바이오 이야기로 넘어가 봐야 될 것 같은데 에이비엘바이오가 분위기 많이 바꿔준 것 같거든요. 바이오 연말까지 이어질까요?


◆염정= 최근에 시장 조정 나왔을 때 그다음 순환매 섹터가 어디냐라는 시장의 관심은 여러 부분이 있었지만 일단 바이오 쪽으로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최근에는 말씀하신 대로 에이비엘바이오 이번 주에 정말 뚜렷한 바이오 종목의 상승을 이끌었다라고 볼 수 있겠고요.

그간 좀 상대적으로 눌려 있었고 관심을 좀 덜 받았었지만 시장의 방어주 성격으로 제약바이오 종목들 뿐만 아니고요 이렇게 어떤 기술 이전 관련된 플랫폼 회사들 외에도 최근에는 셀트리온 같은 경우도 상대적으로 코스피에서 가장 좋은 수익률을 좀 보여주고 있는 만큼 시장은 좀 피해 갈 수 있는 종목군이라든지 이런 섹터를 지금 찾고 있고요.

또 이번 주에 드러난 현상은 코스닥 강세입니다. 물론 제약바이오가 이끌고 있는 코스닥이지만 코스닥 종목들은 오늘도 보게 되면 시총 상위 종목들 절반 이상이 플러스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고요.

낙폭 과대된 섹터와 종목들이 워낙에 코스닥에 많기 때문에 그간 대형주들로의 쏠림 현상에서 소외받았었던 부분이 이제 조금씩 풀려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저는 이번에 조정이 나온다라고 하면 코스닥 중심의 흐름으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권다영= 바이오 자체가 뉴스도 좋았고 그랬지만 수급 도피처의 역할을 하고 있고 코스피보다 코스닥이 또 키를 맞추는 모습들도 함께 체크를 해 봐야 된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연말까지 개인 투자자들 어떤 생각과 어떤 마음으로 투자를 하면 좋을까요?


◆염정= 네 지난 한 한두 달여 된 것 같습니다. 개인 투자자분들의 신용잔고도 늘어났고, 빚투에 대한 부분, 어찌 보면 공격적인 주식 투자에 대한 어떤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구간인 것 같습니다.

정부의 정책 하에서 이제 앞으로 증시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물론 좋습니다만 단기적인 과열에 대한 부분을 좀 잘 인식을 해야 될 것 같고요. 종목에 대한 선별도 지금부터는 좀 중요할 것 같다.

지금 너무 이제 고점에 있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도도 물론 계속해서 지금 최근 몇 달간 그런 흐름이 이어졌기 때문에 그에 따른 관성의 법칙이 작용할지 아니면 그간 낙폭 과대선 쪽에 대한 부분을 지금부터 봐야 될지에 대한 부분에서 저는 후자를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연말까지 이제 그리 많지 남지 않았어요. 실제로는 한 달여 정도의 거래 기간이 남았는데 그 기간 동안은 낙폭 과대 종목 쪽에 대한 관심도도 중요한 상황이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권다영= 전반적인 시장이 키 맞추기를 하게 되면서 올라올 수 있는 섹터들 눈여겨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하겠고요. 저도 함께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인벡스자산운용의 염정 이사와 함께 했습니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