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피닉스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모기지 매치업 센터에서 열린 인디애나와의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33-98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결과 피닉스(8승 5패)는 서부 콘퍼런스 7위, 인디애나(1승 11패)는 동부 14위에 자리했다.
피닉스가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115-102 승·114-103 승), 뉴올리언스 펠리컨스(121-98 승), 댈러스 매버릭스(133-98 승)에 이어 인디애나를 잡고 연승 숫자를 '5'로 늘렸다.
포워드 딜론 브룩스와 가드 데빈 부커가 각각 32점과 33점을 쏘며 맹활약했다.
반면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오비 토핀이 부상으로 이탈한 인디애나는 이날까지 6연패에 빠졌다.
앤드루 넴하드(21점)와 파스칼 시아캄(19점)이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중간 인디애나가 경기를 뒤집은 다음 공세를 펼쳤다.
골밑을 장악한 브룩스와 내외곽을 동시에 공략한 부커가 돋보였다.
피닉스는 70-52로 18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인디애나도 반격에 나섰으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피닉스는 29분 동안 33점을 몰아친 부커를 뺀 채 4쿼터를 시작했다.
대신 오소 이그다로(6점), 콜린 길레스피(5점) 등이 들어가 굳히기를 책임졌다.
패색이 짙어진 인디애나는 넴하드와 시아캄을 벤치에 앉히며 백기를 들었다.
피닉스는 종료 4분1초 전 카만 말루아치의 레이업에 힘입어 133-87로 46점 차까지 달아났다.
일방적이었던 경기는 피닉스의 133-98 승리로 끝났다.
같은 날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델타 센터에선 애틀랜타 호크스가 유타 재즈를 132-122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애틀랜타(8승 5패)는 동부 5위로 올라섰고, 연승에 실패한 유타(4승 8패)는 서부 10위에 머물렀다.
제일런 존슨이 31점 18리바운드 14도움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애틀랜타에 승리를 선사했다.
유타에선 라우리 마카넨이 자유투 4개, 2점 9개, 3점 6개로 40점을 퍼부었지만 빛이 바랬다.
◆NBA 14일 전적
▲토론토 126-113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98-133 피닉스
▲애틀랜타 132-122 유타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