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제주 서귀포의 한 고사장 운동장에 흉기가 든 가방을 둔 20대 수험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귀포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다.
A씨는 1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의 한 수능 시험장에서 흉기가 든 가방을 운동장에 놓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시험 시작 후 가방을 발견한 선생님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시험장 입실 전 운동장에 가방을 두고 간 사실을 파악했다.
삼수생으로 알려진 A씨는 약 1시간 조기 퇴실한 상태였으며 경찰은 그를 오후 5시께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흉기에 대해 ‘호신용’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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