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주범' 클라세, 혐의 부인 후 60만불 보석으로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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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주범' 클라세, 혐의 부인 후 60만불 보석으로 석방

STN스포츠 2025-11-14 14:46: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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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누엘 클라세가 클리블랜드 소속 마무리 투수 중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이 이를 기념하며 만든 게시물. /사진=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공식 채널
엠마누엘 클라세가 클리블랜드 소속 마무리 투수 중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이 이를 기념하며 만든 게시물. /사진=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공식 채널

[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엠마누엘 클라세(27·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체포 후 보석으로 잠시 석방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4일(한국 시각) "클라세가 보석금 60만 달러(8억 7228만 원)를 내고 풀려났다. 전자발찌로 감시받는 조건"이라고 전했다.

미국 검찰은 지난 10일 클라세와 루이스 오티즈가 도박꾼들과 공모해 경기 중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당시 미국 내에 있던 오티즈는 즉각 체포 후 11일에 50만 달러(7억 2,690만 원)를 보석금으로 내고 잠시 풀려났다.

당시 고향인 도미니카 공화국에 있던 클라세는 뉴욕 JFK 공항을 통해 입국하다 FBI에게 체포됐다. 재판에 넘겨진 후 사기, 자금 세탁, 경기 승부조작 등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후 보석금을 내고 재판장을 나오던 그는 자리를 지키고 있던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앞서 클라세와 오티즈가 단순 불법도박으로 출장 정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티즈의 승부조작이 먼저 알려지면서 클라세가 연루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검찰 발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클라세는 지난 2023년부터 도박꾼들과 공모해 구속, 구종, 판정 등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클리블랜드뿐만 아니라 MLB 대표 마무리 투수로도 자리 잡아 2022, 2024시즌 최다 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던 선수이기에 파장은 더욱 컸다.

게다가 지난달 미국 프로농구리그(NBA)가 개막 3일 만에 선수, 코치진을 포함해 농구계 인물 30여 명이 승부조작에 참여한 것이 알려지며 프로 스포츠계의 공정성이 크게 훼손됐다.

이 사건이 알려진 지 얼마 안 되어 MLB에서도 비슷하게 불거졌다. 그제야 MLB 사무국은 경기 당 판돈 제한, 도박 수익 재베팅 금지 등 서둘러 대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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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유다연 인턴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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