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수능 영어 듣기평가 실효성 의문…조속히 폐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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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수능 영어 듣기평가 실효성 의문…조속히 폐지해야"

연합뉴스 2025-11-14 14:30: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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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어 과목 듣기 평가를 폐지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제 수능 현장을 돌아보니 시험 감독관, 교사 등이 이구동성으로 영어 듣기 평가의 문제를 얘기했다"며 "근원적으로 교육적 시각에서 영어 실력에 대한 적정한 지표, 소통역량평가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지 이론적으로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피커 사정이 학교마다, 교실마다 다를 텐데 그걸 어떻게 해결하나 했더니 어느 학교에서는 소음측정기를 갖고 다 측정하고 최근에 스피커 교체 비용으로 440만원을 썼다고 한다"며 기술적인 문제도 지적했다.

임 교육감은 내주 시도교육감 회의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한 뒤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와 협의해 조속한 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임 교육감은 올해 1월 대학입시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기존 상대평가 폐지 및 5단계 절대평가 시행, 서술·논술형 평가 도입 등이 담긴 대학입시 개혁안 제시와 함께 수능 영어 과목 듣기 평가 폐지를 언급한 바 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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