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교육위원장 "숙대, 김건희 논문 검증 지연…총장 증인 채택할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영호 교육위원장 "숙대, 김건희 논문 검증 지연…총장 증인 채택할 것"

모두서치 2025-11-14 14:13:54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은 14일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검증 지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을 상임위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를 열고 "숙명여대의 연구 윤리 검증 과정은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장윤금 숙명여대 전 총장, 문시연 숙명여대 현 총장은 김건희 논문 연구 부정 의혹과 관련해 학교가 독립적으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려 3년 반 동안 논문 검증을 지연시키며 사실상 진상규명을 회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숙명여대가 최근 국회 교육위에 '최초 신고 때부터 약 3년 6개월이라는 기간이 소요됐다. 학교의 신속한 결정을 기다리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1장 분량의 답변서를 보냈다고 알렸다.

김 위원장은 "교육위원회는 그동안 숙명여대 측에 이 문제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과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는데 학교 측이 총장의 책임 있는 답변 비서실 명의로 한장짜리 문서를 제출했다"며 "그래서 저희는 문시연 총장을 다음 상임위 때 증인으로 채택해 국회로 직접 불러 입장을 듣겠다"고 했다.

한편 교육위는 이날로 예고했던 국정감사 불출석 증인 등에 대한 고발 건은 의결하지 않았다. 대신 2025년도 교육위 국정감사 결과에 따른 감사원에 대한 감사 요구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감사원 감사 요구안에는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 자녀 학교 폭력 사건 축소 및 은폐 의혹에 대한 감사, 국립 인천대학교 유담 씨 교수 임용 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 경기도교육청 고3 운전 면허 취득 지원사업의 예산 부실 편성에 대한 감사' 필요성이 명시됐다.

교육위는 또 김건희 여사 박사학위 논문 연구부정 의혹을 검증하는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검증 과정에서 강요·업무방해가 있었는지 수사를 의뢰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김 위원장은 "김건희 논문 부실 검증 의혹과 일련의 검증 과정과 관련해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검증 과정 속에서 강요가 있었는지 업무방해가 있었는지에 대한 수사 의뢰를 하겠다"며 "이는 여야 간사님이 노력하셔서 합의를 이룬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