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문묘 대성전 18.9m 부재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로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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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문묘 대성전 18.9m 부재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로 이관

연합뉴스 2025-11-14 14:0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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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 보수공사 대성전 보수공사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서울 문묘와 성균관 대성전의 지붕 보수공사 현장에서 발견한 국내 최장의 단일 목재 부재를 14일 국가유산청 산하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로 이관해 보존과 연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현장에서 발견된 부재는 한옥의 처마 곡선을 결정하는 평고대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례 중 가장 긴 18.9m의 이음 없는 단일 목재로 건축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구는 전했다.

다만, 세균·곰팡이 등 미생물에 의해 일부 변질·손상돼 안전상 재사용은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져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의 보존 처리 및 학술조사를 거쳐 안전하게 수장될 예정이다.

교체 부재는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에서 길이 10m 이상, 직경 45cm 이상의 동일 수종 목재(곡재)를 공급받아 사용한다.

1963년 1월 보물로 지정된 서울 문묘와 대성전은 조선시대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의 중심이자 공자의 위패를 봉안한 유교 문화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2023년 9월 시작한 이번 보수는 고종 6년(1869년) 이후 150여년 만의 대규모 목구조 수리로, 지난 8월에는 주요 가구부 조립을 마치고 건물의 뼈대인 들보(도리)를 올리는 '상량식'을 열었다.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기와 쌓기 공정을 앞뒀다.

평고대 평고대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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