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초등학교 선수들에게 야구를 가르쳤다.
키움은 지난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서울시설공단과 함께하는 히어로즈 일일 야구 교실'을 마무리했다.
이날 키움에서는 오선진, 김재현, 김성진, 박수종 등 8명의 선수가 일일 코치로 나섰다.
구로리틀야구단, 영일초등학교, 화곡초등학교, 봉천초등학교, 강서리틀야구단, 일산동구리틀야구단, 고양시 덕양 어린이야구단 등 7개 팀의 야구부원 203명이 야구를 배우기 위해 참석했다.
선수단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투구·타격·수비 등을 지도했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선수단 사인회, 기념품 전달, 고척스카이돔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심어줬다.
행사에 참여한 고양시 덕양 어린이야구단 노연후(12)는 "TV로만 보던 고척돔에서 프로 선수들에게 레슨을 받은 것을 잊지 못할 것 같다. 훌륭한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학부모 정미선(39)씨는 “신청받는다고 해서 곧바로 신청했고 행사 이틀 전부터는 아이가 설레서 잠도 못 잤다”며 “선수들이 뛰는 그라운드를 직접 밟아보는 경험이 아이에게 큰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오선진은 “화곡초등학교 모교 후배들을 이렇게 만나니 감회가 새롭고 어렸을 때 생각이 많이 났다. 아이들이 앞으로 다치지 않고 야구선수의 꿈을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히어로즈 일일 야구 교실'은 키움 구단이 유소년 야구 발전과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사회 공헌 활동의 일원으로, 구단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더욱 풍성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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