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엠앤씨 "3분기 매출액 134억원·영업이익 7억원 기록"

사진 = 뉴시스

 

휴온스그룹 휴엠앤씨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4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년 대비 매출은 16%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53%, 39% 감소했다.

매출은 베트남 생산법인의 본격적인 가동에 따라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일시적으로 반영된 채권 회수 이익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본업의 수익 구조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사업 부문 별로는 글라스 사업 부문 매출이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의정갈등 해소로 한때 주춤했던 앰플 수주 물량이 회복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코스메틱 사업 부문 매출은 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해 8월 유일산업의 화장품부자재 사업을 양수한 이후 생산역량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결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휴엠앤씨 이충모 대표는 "메이크업 부자재 중심에서 기초·헤어 제품 부자재로 제품군을 확장해 코스메틱 부자재 전문기업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베트남 생산기지의 설비 증축 및 생산 품목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