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청북읍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14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 평택시 청북읍 고잔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를 받고, 즉각 대응에 나섰다.
해당 농장에는 산란계 10만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농장주는 평소 하루 10여 마리가 폐사했으나 이날 오전께 40여 마리가 폐사하자 시에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일 화성특례시 향남면 한 육용종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장은 화성 육용종계 농장과 반경1.5㎞ 이내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통제,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해당 농장에 고병원성 AI가 확인될 경우 2025~2026 겨울철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네 번째 고병원성 AI사례가 된다.
시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를 받고 즉각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했다”며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확산 방지 등을 위해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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