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하룡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부산시당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5극3특 체제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선두에 서야한다"며 '부산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특별법과 북극항로구축 지원법'으로 지원할 것 등을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수 있다"며 "부산·울산·경남이 30분대 공동생활권을 위한 광역교통망도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북극항로가 열릴 것을 대비해 정부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북극항로 구축 지원법 연내 처리도 약속했다. "북극항로는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기회가 될 뿐 아니라 평화로 가는 길이 된다"고도 했다.
또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의 숙원사업이자 1순위 과제"라며 "국민주권 정부의 추진 의지는 여전히 확고한 만큼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속도낼 것"이라 밝혔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비 6889억 원이 반영돼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깨어 있는 부산 시민들이 지역주의의 장벽을 깨고 민주화 씨앗을 싹틔워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장시켰다. 기회가 된다면 부마항쟁에 대한 헌법 수록도 논의해봤으면 좋겠다"며 부마항쟁의 정신도 잊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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