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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형지엘리트는 제25기 1분기(올해 7~9월)연결 기준 매출액이 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5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하며 모두 전년 동기보다 5배 이상 늘었다.
스포츠 상품화 사업 및 학생복 사업의 성장세와 더불어 신사업인 워크웨어 사업이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결과다.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1분기 매출은 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야구 종목이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굿즈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여기에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상품화 파트너로 참여해 진행한 양 구단 친선경기 기념 팝업스토어까지 흥행하면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학생복 사업도 국내 학생 수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 증가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교복 시장 전략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형지엘리트는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학생복 사업이 프리미엄 교복을 앞세워 중국을 넘어 아세안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더불어 FC바르셀로나에 이은 대형 구단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 영향력을 확대 중인 스포츠 상품화 사업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워크웨어 사업은 B2B(기업간 거래)에 이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로 확대 중이다. 여기에 특수복시장에 스포츠 상품화·워크웨어를 전개하는 윌비브랜드의 노하우를 접목해 새로운 수익창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는 생각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제품의 품질 강화와 포트폴리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전사적으로 AI 기반 경영 혁신(AX)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해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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