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기 확정한’ 잉글랜드, 공수 완벽 예선 7연승 질주! ‘막강 뎁스+공격력+수비력’ 성공 삼박자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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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기 확정한’ 잉글랜드, 공수 완벽 예선 7연승 질주! ‘막강 뎁스+공격력+수비력’ 성공 삼박자 갖췄다

풋볼리스트 2025-11-14 11:28: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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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카요 사카(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부카요 사카(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강력한 공격력과 수비력 그리고 스쿼드 뎁스. 성공 삼박자를 갖춘 잉글랜드가 월드컵 자신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9라운드를 치른 잉글랜드가 세르비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잉글랜드는 예선 7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세르비아전 승리로 잉글랜드는 월드컵 성공을 위한 자신감을 확실히 쌓을 수 있었다. 잉글랜드는 지난 10월 라트비아와 8라운드에서 5-0 승리를 기록하며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했다. 일찌감치 본선행을 달성한 잉글랜드는 남은 유럽 예선 2경기에서 주전 확립 및 백업 자원 컨디션 확인 등 본 대회를 위한 실전 담금질에 나섰다.

잉글랜드는 세르비아전 선발 라인업으로 주전과 백업을 적절히 혼합한 명단을 들고 나왔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섰고 마커스 래시퍼드, 모건 로저스, 부카요 사카가 2선을 구축했다. 데클란 라이스와 엘리엇 앤더슨이 허리 중심을 잡았고 니코 오라일리, 존 스톤스, 에즈리 콘사, 리스 제임스가 수비벽을 쌓았다. 조던 픽포드가 골문을 지켰다.

잉글랜드는 이번 경기에서 강력한 공격력과 단단한 수비력 그리고 두터운 스쿼드 뎁스까지 성공을 위한 삼박자를 모두 증명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28분 오라일리의 슈팅이 수비수 블록에 막히고 높게 튕겼다. 공중에 뜬 공을 사카가 정확한 타이밍에 왼발로 맞추며 골문 구석을 노렸다.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드를 점한 잉글랜드는 후반전 공격과 중원에 대거 변화를 주며 벤치 실험에 나섰다. 그런데 교체 투입되는 선수들의 면면이 주전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강력한 자원들이었다. 잉글랜드는 후반 중반부터 에베레치 에제, 조던 헨더슨, 주드 벨링엄, 필 포든, 아담 와튼을 투입했다. 사실상 또 다른 1군 스쿼드가 경기 중 튀어나온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점유를 이어간 잉글랜드는 경기 막판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에제가 포든의 패스를 다이렉트 왼발 슛으로 이으며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을 생산했다. 이날 경기 2골을 추가한 잉글랜드는 예선 7경기 동안 20골을 뽑아내는 준수한 득점력을 이어갔다.

잉글랜드의 기세가 더 대단한 건 득점뿐만 아닌 단단한 수비력에도 있다. 예선 20골을 넣는 동안 잉글랜드는 단 한 차례의 실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골문을 든든히 지킨 픽포드는 예선 전 경기 포함 A매치 10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이어가고 있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강력한 공격, 단단한 수비. 여기에 잉글랜드는 두터운 스쿼드 뎁스까지 더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벤치에서 곧바로 좋은 영향을 줬다. 우리는 질 높은 선수들을 투입했고, 그들은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어 했다. 여러 찬스를 만들었고, 결국 득점까지 이어졌다. 그 영향력을 분명히 볼 수 있었고,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라며 “선발 11명을 만드는 것이 아닌 팀을 만드는 일이다. 선수들은 철학을 받아들였고, 팀을 위해 자존심을 뒤로 미뤘다”라며 남다른 조직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성공 삼박자를 갖춘 잉글랜드는 북중미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는 1966 자국 월드컵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매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정작 본 대회에서 저조한 경기력을 일관하는 등 종주국 자존심을 구겨왔다. 그러나 투헬 체제에서 약점 없는 전력을 갖춘 잉글랜드는 북중미 대회를 통해 마침내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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