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 재정지원 하나로…양주시 ‘유보통합 재정지원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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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유치원 재정지원 하나로…양주시 ‘유보통합 재정지원 시스템’ 구축

경기일보 2025-11-14 11:27: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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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어린이집 운영자들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강사로부터 유보통합 비용 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양주시 제공
유치원, 어린이집 운영자들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강사로부터 유보통합 비용 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에 전국 최초로 기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이원화된 재정 지원체계를 수요자 중심의 단일 체제로 전환하는 유보통합 비용 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이 구축돼 향후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날 경우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도교육청,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재정지원 구조를 일원화 하는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년여 개발과정을 거쳐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이 시스템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행정업무 효율성과 현장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이원화된 재정 지원체계를 수요자 중심의 단일 체계로 전환, 두 기관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정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스템은 어린이집, 유치원 유형과 관계없이 유아에게 동일한 재정 기준을 적용해 격차 없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한 기능도 추가돼 출결정보시스템을 통해 등원시 학부모에게 자녀 등원시간을 알려주는 메시지를 자동 전송하고, 학부모에게 지원금 내역과 결제요청·완료 상황을 알려준다.

결제기능을 다양화해 어린이집은 자동결제 방식을, 유치원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양주시는 올해 9월 공모를 통해 유치원·어린이집을 선정한 뒤 시험판인 베타버전을 시범운영할 계획이었으나 교육특구 관련 법률 제정이 늦어지면서 현재 시범 운영에 들어가지는 못한 상태다.

 

양주시와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초 공모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선정한 뒤 시범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평가회를 거쳐 긍정적인 효과가 나올 경우 전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 시스템은 교육발전특구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아동이 어느 곳에 다니더라도 출발선부터 평등한 지원을 받는 유보통합의 핵심가치를 실현하는 의미있는 첫걸음”이라며 “양주시는 앞으로도 교육청, 사회보장정보원과 협력해 시민이 체감하는 유보통합 모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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