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부산을 찾아 '부마항쟁' 헌법 전문 수록을 제안했다. 부마항쟁은 1979년 부산·마산에서 일어난 대규모 민주화운동으로 부산 지역 시민단체들은 5·18민주화운동과 6·10민주항쟁으로 이어지는 민주화 연대기의 출발점이라며 헌법 전문 수록을 요구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하면 참 많은 것이 떠오른다"며 "부산은 독재의 굴레를 끊어낸 민주주의의 보루다. 부마항쟁은 박정희 유신 독재 체제를 무너뜨렸고 그 정신은 5·18과 6월 항쟁을 거쳐 계엄의 어둠을 몰아낸 빛의 혁명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서 싹튼 민주화 씨앗이 오늘 대한민국을 지켜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우리가 헌법 개정을 하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얘기를 많이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공감대를 많이 이루고 있는데 부마항쟁도 헌법 전문에 수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부산 시민의 민주화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역사적 의미로 봤을 때 매우 크다 할 것"이라며 "개헌이 된다면 부마항쟁에 대한 헌법 수록도 같이 한번 논의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해양수도 부산을 약속했다"며 "해양수산부는 12월까지 부산으로 이전을 마칠 예정이다. 당정은 이전기관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부산 해양수도 특별법을 통과시키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극항로 구축 지원법도 연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이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지방 우선 원칙을 강조한 것처럼 민주당도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부산 현안을 더 꼼꼼히 챙기겠다"며 "민주당은 부산이 활력을 찾고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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