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환율은 14일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로 미국 경기 우려가 완화하는 속에서 향후 공표하는 미국 경제지표를 지켜보자며 주요통화에 대해 달러 매도가 출회, 1달러=154엔대 중반으로 소폭 올라 시작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4.67~154.6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4엔 상승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상하원을 통과한 임시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연방정부의 활동이 재개했다.
다만 셧다운 해제를 기대하는 엔저, 달러 강세가 진행한 만큼 재료가 소진하면서 지분조정을 목적으로 하는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3일 셧다운 여파로 공표를 연기한 10월 미국 고용통계가 실업률을 포함하지 않은 채 발표된다고 밝혔다.
경제지표를 불완전한 형태로 공표하면 미국 경제 실상도 파악하기 어렵게 된다는 경계감이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 매도를 부추겼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6분 시점에는 0.05엔, 0.03% 올라간 1달러=154.66~154.6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4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30엔 상승한 1달러=154.50~154.6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 만에 반등, 12일 대비 0.25엔 오른 1달러=154.50~154.60엔으로 폐장했다.
전날 9개월 만에 엔저, 달러 강세를 기록하고서 지분조정 엔 매수, 달러 매도가 활발해졌다.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이 늦어진다는 관측에 더해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움직임으로 그간 달러 매수가 진행했다.
이로 인해 엔화 환율이 심리 저항선인 1달러=155엔대로 떨어지자 일본 정부의 엔 매수, 달러 매도를 통한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다.
뉴욕 증시가 13일 대폭 하락하면서 투자가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커져 저리스크 통화인 엔을 사고 달러를 파는 움직임도 나왔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4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10시4분 시점에 1유로=179.87~179.88엔으로 전일보다 0.23엔, 0.12% 떨어졌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적극재정과 금융완화를 지향하는 자세를 거듭 표명했다는 분위기가 퍼지는 가운데 일본은행이 12월 금리인상을 결정하기는 힘들다는 관측에 엔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10시4분 시점에 1유로=1.1632~1.163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1달러, 0.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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