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국제 엔지니어링 컨설팅 연맹(FIDIC) Silver Book(실버북)의 해설서 'FIDIC 2017 Silver Book의 이해'를 출간한다고 14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실버북은 FIDIC 계약조건 4종 중 EPC·턴키 프로젝트를 위한 표준 계약서로, 이번 해설서는 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계약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FIDIC의 한국 공식 회원단체로, FIDIC 표준 계약조건에 대한 공식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부터 계약조건의 한영 공식 번역본을 출간 및 판매해 왔다.
이번 해설서는 현학봉 ㈜씨플러스인터내셔널 대표가 집필했다. 씨플러스인터내셔널은 국내 및 해외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계약 및 클레임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 기업이다.
현 대표는 FIDIC 인증강사로서, 협회가 주관하는 고용노동부 지원 엔지니어링 글로벌 전문인력 사업에서 'FIDIC Silver Book 계약조건의 이해과정', 'Dispute Resolution and Arbitration under FIDIC' 등 다수의 강의를 담당했다.
이해경 협회장은 해설서 발간과 관련해 "해외사업이 점차 복잡해지고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한 현 시점에서 계약관리에 대한 이해 없이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어렵다"며 "해설서의 발간이 국내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뒤쳐지지 않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이날부터 KENCA Book Store에서 본 해설서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해설서뿐 아니라 FIDIC 계약조건 4종의 공식 번역본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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