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장철 배추김치 원산지표시 일제 점검

원신지 표시 점검 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17일~28일까지 배추김치와 김장 채소 양념류에 대한 원산지표시 점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배추김치, 절임 배추, 고춧가루, 마늘 등 김장 재료를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허위표시 또는 미표시하거나 국내 유명 산지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도와 시·군, 명예감시원이 전통시장, 대형마트, 젓갈시장 등을 찾아 직접 현장 단속에 나선다.

 

도는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경우,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 처벌하기로 했다. 이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있다. 또 원산지 미표시에 대해선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배소영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김장철을 맞아 도민들이 안심하고 국산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철저한 원산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통업체와 판매자분들께서는 원산지표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소비자는 구매시 원산지를 꼭 확인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