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균 작가, 수원 ‘산아래 詩 다시공방’에서 북토크 개최

'이해균 북토크' 포스터(사진=산아래 詩 다시공방)

여행 화가이자 수필가인 이해균 작가의 북토크가 수원 팔달구 행궁로의 독립서점 ‘산아래 詩 다시공방’에서 11월 18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산아래 詩 누리기’ 여섯 번째 행사로 마련하는 이번 자리는 그의 신작 에세이『호주머니 속의 시처럼』을 주제로 다룬다.

이해균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20회가 넘는 개인전과 200여 회의 단체전을 이어온 중견 작가다. 이번 신작 에세이『호주머니 속의 시처럼』는 여행지의 물빛, 골목, 오래된 집, 시장을 그린 수채화와 짧은 글을 함께 엮어낸 작품이다.

작은 스케치북 속에 그가 담아온 감정의 흔적들이 책 곳곳에 배어 있다. 시인 신현림은 추천사에서 “수채화 물빛 농도만으로도 화가의 맑은 성정을 느낄 수 있다”며 “삶의 핵심을 포착하는 눈, 진실에 감동할 수 있는 마음이 책을 이끈다”고 평했다.

이번 행사는 이해균 작가의 출간 기념 북토크로 박은선 시인이 대담을 진행하며, 시낭송과 시조창이 이어지는 동안 참석자들은 책 속 이미지를 실제 여행지의 바람처럼 느끼며 가을 끝자락의 가장 따뜻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및 예약은 010-4362-9114으로 하면 된다.